[모바일] 심심풀이 삼아 해본 틀린그림찾기
적당히 시간이나 때울 게임을 찾다가, 어렸을 적에 자주했던 '틀린 그림 찾기'가 생각나서 검색해 봤다. 그런데 어플 이름이나 이미지도 그렇고, 게임 갭쳐본도 그렇고 꽤나 편안하고 부드러워 보이는 게 마음에 들어서 깔아서 시작했다. 게임 어플의 정확한 명칭은 [틀린그림 찾기 - 고양이가 사는 집]으로, 보통의 틀린그림 찾기 게임과는 다르게 나름의 스토리도 있어써 꽤 재미있었다.
내가 느끼기에는 꽤 어려웠다. 굳이 난이도를 매겨보자면 중상 정도. 졸음이 밀려와서 머리가 안돌아가는 취침시간에는 할 게 못되지만, 가끔 머리 좀 식히고 싶을 때 했더니 꽤 쉽게 찾아내서 허탈할 때도 종종 있었다.
이 게임만의 독특한 점이 꽤 있는데, 우선 첫번쨰는 위에서도 말했듯이 스토리가 존재한다는 점이다. (스포주의:드래그→) [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소녀와 처음만난 고양이가 만나 한 집에서 살아가게 되는 것으로 시작되며, 후반에 고양이의 인도로 의식을 차리고 병원에서 일어나게 된다. 그뒤 자신의 본가로 돌아가 짐을 정리하다 고양이가 찍힌 한 장의 사진을 발견하게 되는데, 그 고양이가 바로 의식을 잃었을 때 꿈에서 만난 고양이였다는 내용이다.]
두번째 특징은 틀린그림 찾기의 그림 하나하나가 앨범에 저장이 된다는 것이다. Chapter1부터 Chapter15까지 있는데, 한 Chapter에 10장씩 존재하니, 총 150판을 하면 스토리가 끝나면서 게임도 끝이 나게 된다. 물론 했던 Chapter의 단계를 다시 할 수는 있지만 이미 어디가 틀렸는지 다 알텐데 굳이 다시 할 필요가 있을까.
마지막으로 세번째 특징은 집을 꾸미는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는 거나. 내 나름대로 분위기와 색상에 맞춰 세 번, 내 마음대로 한 번 가구를 배치한 것을 찍어봤다. 총 네 장이다. 물론 모든 가구를 놓는 게 필수는 아니고, 배치하고 싶지 않은 각가구는 뺄 수도 있다. 다만, 딱히 가구를 놓는다고 해서 고양이가 다른 행동을 하거나 하는 건 없어서 아쉬웠다.
▲ 분홍&민트
▲ 베이지&갈색
▲ 보라&노랑
▲ 자유
이미지 까지만 찍고 그만 두려다가 아쉬워서, 영상으로도 찍어봤다. 솔직히 하다가 중간에 그만 둘 뻔한 적도 세 번 정도 있었는데, 코인이 모이고 그걸로 아이템을 사다보니 욕심이 생겨서 끝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. 참고로 영상은 게임 내 BGM이 함께 들리니, 소리를 듣고 싶지 않으면 음소거를 하자. 폰에 내장되어 있는 기본 기능으로 촬영을 했더니 음질이 많이 좋지 않은 건 양해바란다.
▲ 게임 진행 방식
▲ 앨범&상점